국내 RV 최초 글로벌 판매대수 200만대 돌파

[투데이코리아=강희종 기자]대한민국 SUV의 자존심 '싼타페'가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3일(화) 중형 SUV '싼타페'의 글로벌 판매 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싼타페'는 올 5월 RV 차량 최초로 국내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글로벌 판매에서도 200만대를 달성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트렌드 리더'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싼타페'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전장 4,675mm, 이하 '싼타페 더 스타일'기준) 서울~부산(428km)을 약 11차례 왕복한 거리와 맞먹으며, 이를 쌓을 경우에는(전고 1,725mm)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90배에 달한다.

지난 2000년 6월 처음 출시된 '싼타페'는 승용차의 운전 편의성과 SUV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이 접목된 신개념 SUV다.

출시 당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월등한 승차감,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싼타페'는 투박한 디자인, 낮은 승차감 등 기존 SUV에 대한 고객들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시켜 국내 SUV 시장 확대를 주도했고, 이후 2005년 11월 2세대 싼타페, 2009년 7월 싼타페 더 스타일이 출시되며 국내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가솔린 모델, 9월 LPI 모델 출시로 기존 e-VGT R디젤 모델과 함께 엔진 풀 라인업을 갖춰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고,
▲2007년 미 컨슈머리포트 '07년 최고의 SUV 1위'
▲2008년 오토퍼시픽 '고객만족도 최고 모델'
▲2008년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선정 등 전세계 유수 기관 및 언론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차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국내 판매 50만대 달성에 이어 단기간 글로벌 판매대수 200만대를 돌파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월등한 상품성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싼타페'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싼타페'의 글로벌 판매 200만대 돌파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NO.1 SUV로써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Thank you for 2Million Festival」
▲출고 고객 스키/스노보드 캠프 초청
▲고객 감동 에피소드 및 사진 콘테스트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11월 중 '싼타페'를 출고하는 고객 중 30가족을 선정, 내년 1월 16일부터 1박 2일 간 강원도 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스노우 페스티벌'에 초대해 무료 스키 및 스노보드 강습, 리조트 숙박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를 통해 싼타페와 관련된 고객 감동 사연 및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해 최우수작 1편에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우수작 20편에 고급 캠코더를 증정하고,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도 실시해 우수자에게 영화예매권, 커피 기프티콘을 나눠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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