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규 국회사무차장, 제3차 세계전자의회 회의 참석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임인규 국회사무차장은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의회 방문자센터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전자의회 회의(World e-Parliament Conference 2009)에서 '전자의회로 여는 글로벌 의회네트워크'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의회사무총장포럼(SGFAPP), E-PAI(E-Parliament Initiative)사업, 글로벌 의회교류프로그램 등 대한민국 국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의회 관련 세 가지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세계전자의회 회의는 전자의회 구축을 통한 전자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UN과 의회연맹, 의회 정보통신기술 글로벌 센터가 주관하는 회의로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제3차 회의는 미국 하원이 회의를 지원하였으며, 78개국의 의회(참석 대표단 수 300여명), 호주 하원의장 등 15인의 세계 각국 의장이 참여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회의이다.

임인규 사무차장이 11월 4일 발표한 '의회의 역할증진을 위한 국제적 지역적 협력 네트워크 사례발표' 세션은 각국 의회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식공유 및 협력 제고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마련된 특별 세션으로, 임인규 사무차장을 비롯해 Mohamed Abou Zeid 이집트 의원, Piotr Nowina-Konopka 유럽의회 연구개발 센터 소장 등 5인의 패널들이 각 대륙별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임인규 사무차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 네트워크 모범사례로, 지난 7월 대한민국 국회사무처가 지역 내 의회사무처간 협의체로서는 최초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 의회사무총장 포럼(SGFAPP)의 성과와 향후 계획, 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국가의 의회에 PC 등 전자의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인 E-PAI(E-Parliament Initiative)사업, 한국 의회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전자 의회 등에 관하여 외국 의회사무처 직원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의회교류 프로그램' 등 3가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여 페루 등 전자의회 구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국 의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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