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균선수 미니홈피 캡처>
[투데이코리아=전휴성 기자] 이승엽을 능가하는 파격대우를 받으며 일본 롯데 구단과 3년간 계약을 맺은 김태균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전 한화소속 선수였던 김태균(27)선수가 일본의 지바 롯데와 계약을 했다. 지바 롯데 구단은 13일 "김태균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억엔과 연봉 1억5000만엔 그리고 인센티브로 연간 5000만엔씩 3년 합계 1억5000만엔 총 합계 3년간 7억엔(90억 정도 /현 환율)이다.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토야마 지바 롯데 구단 대표는"김태균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보물 같은 존재를 데리고 가게 됐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3년 전부터 일본 진출에 대해 마음먹고 준비했다"며 "이번에 일본의 3개 팀과 협상을 하던 중 막판에 라쿠텐과 지바 롯데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지바 롯데의 조건이 더 좋았다"고 롯데 입단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태균은 "내년 시즌 성적의 목표치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잔부상이 없다면 분명 좋은 성적이 날것 같다"며 "욕심 부리지 않고 적응에 신경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태균은 14일 일본으로 떠나 오는 16일 일본 현지 언론과 일본 진출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