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부산에 있는 모 실내 실탄사격연습장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5명이 중화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26분께 부산 중구 신창동에 있는 5층 건물의 2층 실내 실탄사격연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후 오후 3시4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오후 3시40분 현재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5명 정도가 중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화상을 입은 환자 수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희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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