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주민공람…2014년 말 입주 예정

<사진=경기도 이천시 중리지구>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경기 이천시에 주택 5700가구 규모의 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 이천시 중리동 일원 86만2천㎡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18일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천 중리지구는 이천시청, 경찰서 등 행정타운과 인접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이천시가 '03년부터 개발행위를 제한해 왔다.

지난해 4월 개발제한기간이 만료되면서 안정적인 택지 확보를 위해 이번에 공영개발지로 지정됐다.

국도 3호선과 가깝고,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건설과 영동고속도로 확장,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사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주변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의 행정·업무 및 상업기능의 역할과 함께 자전거도로 및 쾌적한 보행문화공간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공람 후, 내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11년 6월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4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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