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이유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난무한 가운데 최근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1시간 뒤에야 911 긴급구조에 신고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공방이 끝나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외신은 “경찰이 지난 8월 잭슨의 개인의사인 콘래드 머리의 라스베이거스 약국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제출한 영장에 따르면 콘래드 머리는 지난 6월25일 로스앤젤레스 소재 잭슨의 자택에서 잭슨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 1시간 이상이 지난 오후 12시 22분에야 긴급구조 전화를 걸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장에는 전화 기록상 콘래드 머리가 당초 잭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시간대인 같은 날 오전 11시 18분에서 오후 12시 5분까지 47분동안 3명의 각기 다른 상대와 휴대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김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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