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2㎢ 1단계 실시계획 승인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국토해양부는 27일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17.6㎢ 중 5.2㎢ 실시계획을 승인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탕정지구는 지난해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지구로 기반시설 설치, 보금자리주택 건설 및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우선사업시행이 필요한 지역이다.

국토부는 이곳에 주택 2만1000가구(인구 5만4000명)를 공급할 계획이며, 2012년 첫 분양을 실시하고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탕정지구는 인구밀도 104명/ha(탕정지구 전체 74), 공동주택 평균용적율 162%(전체 163), 공원·녹지율 25%(전체 30)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개발되고, 분산식 빗물관리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및 수도권 전철이 아산신도시를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잠재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에서 신도시까지의 연결도로(8.9㎞) 등 주변도로를 2015년까지 건설해 서울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전철(탕정역 신설 예정)과 연계하여 BRT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공원녹지축과 연계된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녹색교통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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