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식당에서 제공하는 '파채' 5개중 1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한, 서울 시내 및 근교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전처리 야채 포장 제품' 8.3%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

전처리 야채 포장제품의 온도별 세균변화를 시뮬레이션 시험한 결과, 7일간 15°C 보관한 야채에서 세균이 약 410배 증가해 보관온도가 세균 증식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서울 시내 및 근교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전처리 야채 포장제품 24개와 서울 시내 50개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파채'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전처리 야채 포장 제품 : 소비자가 바로 섭취하도록 씻고 다듬는 등 최소 처리된 야채류. Ready-to-eat 야채, 신선편의과채류 등으로 불린다.
<유대연 기자 dyeon@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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