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의 국내 가격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유가 동향을 보면 이달 넷째 주 무연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45원 67전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전주보다 91전 올랐다.

또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도 리터당 1,298원 98전으로 전주보다 1원 18전 상승해 4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무연 휘발유의 경우 서울이 한 주전보다 리터당 1,588원 66전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와 대전, 경기, 울산 순이었다.

경유의 지역 판매가를 보면 제주가 1,361원 71전으로 최고가를 보였으며, 서울과 부산, 경기, 울산, 인천이 뒤를 이었다.

<유대연 기자 dyeon@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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