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터지는 전세계 어디서나 내 노트북은 인터넷이 된다.

노트북에 USB형태의 모뎀을 꽂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티로그인(이하 'T LOGIN')을 머지않아 해외에서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12일, '3GSM World Congress 2007'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T LOGIN 서비스 최초로 해외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T LOGIN은 2006년 9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입자 5만 5천명을 돌파하며 HSDPA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이번 T LOGIN 해외로밍 시연 성공을 통해 한국의 차별화된 3G 기술이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

음성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해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3G자동로밍 시대가 도래했음을 천명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T LOGIN 공개 시연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텔레콤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지역 대상 T LOGIN 해외로밍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SK텔레콤은 T LOGIN 해외로밍 서비스를 통해 해외체류 중에 인터넷 이용이 꼭 필요한 비즈니스맨이나 여행객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싱가포르,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26개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WCDMA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커버리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MNO총괄 이방형 부사장은 “T LOGIN 해외로밍 서비스는 기존 해외 인터넷 서비스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많은 부분 보완하게 될 것이다”라며 “국내에서 T LOGIN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T LOGIN 글로벌 로밍의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 출장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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