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절구’ 한시(漢詩)를 짓고 대자연과 더불어 100년을 하루같이

[화제의 신간] 희망주는 원더풀라이프
평생 아파본 적이 없다는 98세 건강 어르신 강헌식옹. 초고령임에도 안경을 안 쓰고 100% 자연 치아에 흐트러짐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7언절구' 한시(漢詩)를 짓고 대자연과 더불어 100년을 하루같이 살아가고 있다.

학교 열등생에서 '사회 우등생'으로 인생을 멋지게 뒤집은 '악세사리 대장' 김보균(30). 사회는 결코 학교에서 매겨지는 성적순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꼴찌'까지 해봤다는 그가 담장 밖으로 나오자 비온뒤 죽순크듯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200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얼굴만큼이나 마음이 예쁜 김소영씨.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사로 요즘 봉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 많던 부와 재물을 한순간에 다 날리고 오히려 지금이 마음은 더 부자가 되었다는 이선구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그는 세속의 물욕과 탐욕을 버리고 아무리 퍼 줘도 영원히 줄어들지 않은 '나눔의 성'을 쌓아올리며 알곡처럼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포츠와 경영은 통한다'는 '스포츠경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종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운동 합계 32단의 무도인 출신 골프장 전문경영인으로 국내 골프장업계에서 유일하게 경영학, 체육학, 신학 세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진기록의 소유자다.

▲저자 김명수
인터뷰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김명수씨(54)가 최근 우리사회의 다양한 삶의 모델이 될 만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희망주는 원더풀라이프'(도서출판 하늘과땅 刊 )를 펴냈다. 이번이 그의 9번째 저서.

그동안 600명이 넘는 인물탐구식 릴레이인터뷰와 저술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는 저자는 세상이 좀더 밝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보다는 양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집필동기를 밝힌다.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 일을 취미처럼, 취미를 일처럼 즐긴다면 그 자체로 원더풀 인생이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세상에 해가 되지 않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를 만들어나가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뛰고 희망과 용기가 샘솟는다는 저자 김명수씨는 어서 빨리 주변에 알려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퍼뜨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가 없다고 밝힌다.

펄펄 살아 숨 쉬는 글을 쓰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삶을 취재하기 위해 10년째 계속 만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을 굳이 찾아서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야말로 우리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성공모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저자는 끝으로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들에게 작은 용기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는 대전일보 기자와 서울신문, 세계일보, 경향신문 편집기자를 거쳐 경향닷컴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터뷰전문신문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를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펴낸 저서로는 소설 '벼랑끝 사랑'과 수필집 '눈빛만 봐도 통하는 여자', '우리는 이렇게 산다', '보통사람들의 작은 성공', '성공 @ 돈 이렇게 번다', '병이 있으면 약이 있다' '하늘닮은너' 등이 있다.

또한 그는 '실미도 684부대'의 실체를 총체적으로 파헤쳐 공론화의 발판을 마련한 북파공작원 전문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경향닷컴 편집국장 시절 1년에 걸쳐 연재했던 실미도 '684 주석궁 폭파부대'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국내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실미도'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도서출판 하늘과땅 刊 ☎ 02-5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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