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일 홍콩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ABN AMRO은행, KNC Capital 등과 세계유수 외국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서 서명은 우리은행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지난해 체결한 ‘외국의료기관 유치 관련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해 온 일류 외국의료기관 유치 활동을 성사시키는 단계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병원 설립에 필요한 투자 및 금융지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우리은행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ABN AMRO은행, KNC는 미국의 의료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올해 말까지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 및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일류 외국 의료기관의 유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환경 조성에 필요할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한 기본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의료기관 유치는 현재 미국계 유수병원을 중심으로 협상 중에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 될 만큼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도 “병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인근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의 부유층 고객유치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대연 기자 dyeon@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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