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사이비 종교 단체의 현주소

▲연예.스포츠 장희재 기자
[투데이코리아=장희재 기자] 종교단체 성격의 한 수련원 회원들이 원장과 그 가족을 살해하려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사건에 유명 연예인A씨 외에 방송인 B씨가 연류 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수사가 진행될수록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해당 수련원의 회원 정모씨 등 70여명이 돈을 노리고 원장을 살해 하려고 한 엽기적 범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정모씨 등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청산가리를 넣은 커

피를 원장 이모(55.여)씨에게 먹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모씨는 회원들이 낸 헌금을 보관하는 함에서 총 18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씨 등은 다른 회원들을 포섭하기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회원들에게 먹인 후 집단 성관계를 갖게 했으며, 그 장면을 촬영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엽기적인'정신수련원 사건'에 탤런트 A씨와 교사, 의사 등 사회 각계의 지도층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밝혀 졌으며 이중 유명 탤런트 A씨 외에 또 다른 방송인 B씨가 '사건과 관계있다'는 주장이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해당 수련원 회원 정모(53)씨 등 71명을 살인미수 및 절도,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방송인 B의 연루에 대해 “아직 수사 중”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유명 미인대회 출신으로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해온 인물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수련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신수련원이 오히려 범죄를 양산해 버린 꼴이다. 돈을 목적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약물을 먹여 성관계를 하게 만들고 그 장면 촬영해 족쇄처럼 사용한 점은 절대로 용서 받아선 안 되는 악질적인 범죄이다.

결국 돈 앞에는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감정, 생명 등 그 어떠한 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물질 주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수련원의 헌금 등 총 18억원이란 금품을 훔쳤다고 알려 졌는데 과연 '정신수련원에 18억이 넘는 헌금과 자금이 유입돼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

돈으로 비롯된 이번 엽기적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이 이루어져 정신수련원 본연의 의미를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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