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등에 대한 국내선 항공요금 할인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노약자와 청소년에 대한 할인제도는 폐지하고 군인은 휴가증을 지닌 의무복무 사병에 한해서만 10 %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4급에서 6급 장애인에 대한 할인폭도 당초 50 %에서 30 %로 축소된다.

하지만 1급에서 3급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그리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선 당초 30 에서 50 % 할인폭이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경영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대신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대연 기자 dyeon@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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