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풀타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못 올려

▲ 조원희(좌), 박지성(우)
[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원희(26, 위건 애슬레틱)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성과 조원희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박지성은 올시즌 정규리그 네 번째 선발이고, 조원희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이다. 또 조원희는 위건 입단 후 처음으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아깝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햇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 하파엘 다 실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연속 골에 힘입어 위건을 상대로 5-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14승 1무 5패 승점 43점으로 1위 첼시를 승점 2점차이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반면 위건은 이날 패배로 시즌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16위를 유지해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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