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연결하는 동해안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영덕 창포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동해안에 풍부한 풍황자원을 이용한 풍력발전을 위하여영덕군 창포리 일대에 사업비 670억원을 민자유치하여 1.65Mw급 24기 설치(총 40 MW)를 하여 가동 중에 있으며, 영덕풍력단지와 연계해 영덕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키 위해 국고보조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61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건립을 3월중 제안공모하고 5월경 착공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3개소에 350억원을 투자해 3,800KW급 발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상반기 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평리에는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그린빌리지 사업을 2008년부터 14억원 투입해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급탕, 소향풍력 및 홍보탑을 설치해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박람회 개최, 신재생에너지활용 자동차경주대회, 신재생에너지 견학 및 연수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영덕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 강구항 등과 연계해 자연, 관광 휴양, 교육이 어우러진 동해안 해양관광지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며 "영덕군을 신재생에너지체험 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이미 지난 해 관계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조만간 중앙부처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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