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링컨시티(4부리그)와 홈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후반 6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16일 웨스트햄과 EPL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18일 만에 득점이며, 시즌 4호골이다.

이청용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안쪽 11m 정도 거리에서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2-0로 만들었다. 이로써 이청용은 또 한 번 '공격 포인트 기록=팀 무패' 공식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팀을 FA컵 32강에 안착시키는 소중한 득점을 올린 이청용은 후반 35분에 타미르 코헨과 교체됐다.

새해부터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새해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예감이 좋다. 한 해가 기대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