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증명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링컨시티(4부리그)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6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새해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4호골로 한해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이청용은 “새해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예감이 좋다. 한 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볼턴은 4-0으로 대승하며 32강에 올랐다. 볼턴은 이청용이 도움을 기록한 3경기에서도 1승 2무를 기록해 또 한 번 이청용 '공격 포인트 기록=팀 무패'라는 공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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