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월드스타체험전’ 어때요?

▲왼쪽부터 오프라윈프리, 로빈윌리엄스, 마이클 잭슨, 비욘세
[투데이코리아=임주희 기자] 비욘세, 마이클잭슨, 안젤리나 졸리, 신승훈 등 유명한 국내외 스타 및 세계를 움직인 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월드스타 체험전'은 미국 최대의 밀랍인형 박물관인 '무비랜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스타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흘린 땀과 열정 등 숨겨진 감동스토리와 영화, 음악들을 밀랍인형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Star Zone', 'Party Zone', 'Hero Zone', 'Sports Star Zone', 'Character Zone'으로 나눠 전시되며 각 섹션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Hero Zone'에서는 인류에 공헌한 위인들과 국내외 대통령들이, 'Sports Star Zone'에는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모습을 전시해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국내외 유명한 스타들에 둘러 싸여 화려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Party Zone', 아이들이 좋아하는 뾰로로, 슈렉 등은 'Character Zone'에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밀랍인형은 일벌의 분비물(Bee's Wax)로만 만들어 졌으며 개당 1억 5000만 ~ 2억 원의 비용과 최소 1년 정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것들이다.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유명작가와 그 문하생들이 100% 수작업으로 만든 작품이다.

▲왼쪽부터 영화 '벤허', '닥터지바고'

'월드스타체험전'은 밀랍인형뿐만 아니라 영화 '벤허', '닥터지바고'에 출연한 말의 박제도 전시해 60년 전 명화의 추억을 회상케 했다.

이 외에도 '스타 핸드프린팅 자선경매'를 진행, 쥬얼리 서인영, 김은정, 포미닛, 카라, 정가은 등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스타의 핸드프린팅'을 현장과 인터넷을 통해 경매를 하며 판매 금액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며 “현재 약 40여점의 핸드프린팅이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UCC 컨테스트','글짓기 공모전'을 진행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밀랍인형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를 주최한 휴 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일반화 되어있는 전시문화를 넘어서 차별화를 추구,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자 이 행사를 주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밀랍인형 전시는 현재 해외에서는 많이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제대로 자리가 잡혀 있지 않아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상설전시장이 마련되고 부산국제영화제나 지역축제 등을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오고 있으며 밀랍인형 중 '러셀크로우'와 '마이클 잭슨'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40~50 대 중년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밀랍인형을 보고 그때의 향수를 느끼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밀랍인형) 만든 것을 보니 신기하다. 특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흥미로워 한다. 이런 행사가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리며 오는 14일과 15일 인터파크를 통해 '스타 핸드프린팅' 경매를 진행, 주최 측은 '스타 핸드프린팅' 자선 경매는 전시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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