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과 ‘오페라의 유령’이 어려운 이웃 돕기 후원 공동 개최

[투데이코리아=손수정 기자]조선호텔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지난 연말 공동 개최한 '팬텀의 밤' 등의 자선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850만원을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 측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굿네이버스가 벌이는 '2010 희망트리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되어 전 세계 결식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조선호텔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공동 개최한 '팬텀의 밤'은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중인 배우 윤영석(팬텀 역), 김소현(크리스틴 역), 정상윤(라울 역)이 참여한 자선 콘서트와 함께, 기증 받은 물건을 희망 낙찰하는 경매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팬텀의 밤'에 이어 12월 18일~ 12월 27일까지 열흘간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에 특별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 후원금을 기부 받는 후원 행사도 이어 갔다. 이후 모금된 기금은 총 850만원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전 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될 예정이다.

지난달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음악의 천재 팬텀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공연 도중 1톤 무게의 샹들리에가 객석으로 떨어지는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거대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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