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 논란을 빚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의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남아공 육상경기연맹의 레이 말리 회장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세메냐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와 그에 대한 후속조처가 나오기 전까지 세메냐의 대회 출전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메냐는 지난 해 8월 베를린세계선수권 800m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그 뒤 국제연맹이 성 판별 검사를 했는데 호주의 한 언론은 그의 남성 호르몬이 일반 여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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