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등 외신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패했지만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 매체는 이청용에게 “우측 면에서 인상 깊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청용이 볼튼에서 최고의 플레이어였다”며 “그의 플레이는 아스널의 왼쪽 수비수 트라오레를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이청용이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득점에 실패한 상황을 자세히 다루며, 스테인손과 함께 “아스널의 골키퍼 알무니아와 수비수 갈라스를 바쁘게 했다”고 이청용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미러'는 "아스널전에서 이청용은 볼턴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상대 수비수 아르망 트라오레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의 파브레가스에게 “황홀한 전반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양 팀 최고 평점인 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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