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미녀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가 오랜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개막 첫 경기에서 탈락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8일 호주 '로드 레이버 아레나'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올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251억원)에서 샤라포바가 여자단식 1회전에서 자국출신 23세 동갑내기 마리아 키릴렌코(랭킹 58위ㆍ러시아)에 1-2(6-7 6-3 4-6)로 져 탈락했다. 샤라포바가 메이저대회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03년 프랑스오픈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샤라포바는 지난 2009년도 프랑스오픈 4강 진출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모두 초반 탈락의 쓴 잔을 마시는 등 몸값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