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미국의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 미라이 나가수(Mirai Nagasu)가 과격한 발언으로 한국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주 스포캔에서 열린 '2010 US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나가수는 레이첼 플랫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벤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나가수는 “레이첼과 내가 그들을 날려버리겠다”며 김연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총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격하다”, “아무리 그래도 김연아를 이길 수 없다”, “왜 김연아 선수를 따라하느냐”, “행동으로 보여라”라며 나가수선수의 언행에 비난을 쏟고 있다.

한편, 나가수는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이민 2세로 미국과 일본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과 200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는 등 피겨계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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