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FIFA 사무국 방문

<사진=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과 블래터 피파회장이 27일 2010년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사무국을 방문해 요셉 제프 블래터(Joseph Sepp Blatter) FIFA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 공동주최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잘 갖추어진 축구인프라,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의지 그리고 우리국민의 월드컵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 등을 설명했다.

이어 블래터 회장에게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청와대 측은 금번 블래터 회장 면담은 오는 12월 결정되는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 관련, 정상 차원에서 월드컵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열의를 FIFA 측에 전달함으로써 월드컵 유치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취리히에서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대회 개최국이 결정되며 경쟁국가는 일본, 카타르, 인니, 영국, 스페인-포르투갈(공동), 네덜란드-벨기에(공동), 러시아, 미국, 호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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