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양 팔을 흔들며 기뻐하는 나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네티즌들이 '봉산나니'라는 새로운 애칭을 탄생시켜 화제다.

박지성은 1일 새벽 열린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와 아스날 리그 경기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골을 성공한데 이어 '봉산나니'가 등장해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후반 6분 박지성이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을 성공시키자 반대편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니는 양팔을 흔들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나니에게 '봉산나니'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주며 “마치 봉산탈춤을 추는 것 같았다”, “무형문화제 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맨유는 이 날 승리로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를 차지, 리그1위 첼시(승점 54점)를 바짝 뒤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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