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서도 모두 9곳 집들이

다음달에는 전국에서 2만4천500가구의 새 아파트가 주인을 맞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57개 단지에서 2만4500가구로 작년 동기의 73개 단지, 2만2200가구에 비해서는 단지수는 줄었지만 가구수는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15개 단지, 2031가구에서 집들이가 시작된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가량 입주 가구수가 줄었다.

구별로는 강남구 3곳, 서초구 4곳, 송파구 2곳 등으로 강남권에 집중돼 있으며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아이파크(541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100가구 이하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경기 지역은 14개 단지에서 6945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막바지 입주가 시작되는 고양시 풍동지구의 풍동뜨란채 3단지(382가구)와 두산위브(730가구), 의정부 녹양현대홈타운(1천196가구) 등이 대표적인 입주 단지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경남, 충남 등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광주에서는 신창지구의 부영사랑으로(1792가구), 북구 본촌동 현진에버빌(768가구), 북구 용봉동 북광주스윗닷홈예가(730가구) 등이 주인을 맞이한다.

경남에서는 함안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메트로자이(1794가구)가, 충남에서는 아산군 배방면 한라비발디(794가구)가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