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상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경기도는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와 함께 오는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07 상반기 열린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UCC를 접목시킨 국내 첫 채용박람회로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수도권 지역 1백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900 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크게 채용관, 모의면접관, HR컨퍼런스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되며, 구직자의 자기PR 동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UCC Zone'과 KTF 화상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화상 모의면접관'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www.openjob.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권역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2일 안양권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파주권(3월 30일), 수원권(4월 10일), 시흥권(4월 12일), 안성권(5월 2일), 용인권(5월 10일), 안산권(5월 21일), 부천권(5월 29일) 등 모두 여덟 차례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열고, 권역별 박람회는 각각 도내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50~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상담 및 면접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동의과학대학과 함께 '2007년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의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개 기업체와 2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현장면접 외에도 대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 심리검사, 체력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취업 박람회(www.busanjobfair.com)도 동시에 열리며, 이밖에도 부산시는 6월과 11월경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9월경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강남구, 양천구, 영등포구, 마포구와 함께 '2007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마련한다.

영등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는 3월 30일 영등포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30~4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채용관과 더불어 장애인 복지정책, 창업, 의료, 법률 상담 등 부대행사도 제공되며, 이외에도 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4월 24일), 마포구 장애인취업박람회(5월 23일), 양천구 장애인취업박람회(6월 15일) 등 지역별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올 상반기 순차적으로 열린다.

세부계획은 취업박람회 개최 한달 전에 장애인 일자리정보 홈페이지(jobable.seoul.go.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지될 예정이다.

대구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daegubukbu.jobcenter.go.kr)와 경북대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2007 상반기 경북대 취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취업특강, 모의 SSAT 시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2007 부산 실버산업 박람회'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실버타운, 실버용품, 실버의료, 실버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서비스와 정보가 소개되며, 실버 취업 및 창업 관련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5670.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밖에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gwangju.jobcenter.go.kr)가 주최하는 '산업기능요원 채용한마당'이 오는 13일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 5층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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