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맛, 검증된 약재로 웰빙시대 각광받아..

널리 검증된 한방의 건강효능을 식품에 접목시킨 프랜차이즈가 외식업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창업자의 성공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오가피와 20여 가지 한약재 등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만든 순대와 순대국, 한약재를 넣어 한국인 입맛에 맞춘 쌀국수, 한방약재를 넣은 감자탕, 영양 만점인 뽕잎원액 칼국수, 한약재 소스의 참숯구이 닭 바비큐, 제조 특허를 받은 건강식으로 단골을 많이 확보한 록계탕에 이르기까지 한방 식자재를 이용한 외식분야가 다양해졌다.

오가피와 20여 가지 한약재 등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만든 병천오가피순대는 모듬순대, 순대전골, 오가피술국 등이 여러 언론매체에서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맛을 검증받았다고 한다.

또한 오가피와 사골을 24시간 푹 고운 육수에 20여 가지 한약재로 배합한 순대를 넣어 만든 순대국이 건강영양식으로 알려지면서 2004년에는 프랜차이즈를 열었다.

쌀국수도 한방을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전통 베트남요리 전문점에서 전수받은 쌀국수 요리법을 응용해 계피, 산초, 팔각, 정향 등 10여 가지의 각종 한약재를 넣어 월남 특유의 향을 최소화하고 맛과 영양은 더했다.

특히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 개발과 조리법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향신료 대신에 청양고추로 얼큰한 맛이 나고, 유기농 숙주를 이용했다. 이에따라 2004년부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첫 선을 보이면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밖에 한방에서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뽕나무의 뽕잎 원액으로 만드는 '뽕잎칼국수'와 '뽕잎냉면'은 뽕잎 가루가 아닌 원액을 반죽에 넣어 요리한다. 왜냐하면 뽕잎가루를 그대로 밀가루 반죽이나 감자전분 반죽에 넣어서 쓰면 잘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뽕잎을 재료로 한 뽕만두 뽕잎밥을 비롯해 뽕잎차, 뽕술, 뽕잎소면, 뽕잎가루, 술안주 메뉴인 뽕만두전골 등 다양하다.

한방전통감자탕도 인기를 모은다. '한동길감자탕'은 당귀ㆍ강황ㆍ허브 등 2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한방전통감자탕을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끈다. 한동길감자탕은 20여 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만든 양념 파우더가 숨은 비법이다.

또한 등뼈가 아닌 100% 목뼈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 맛이 단백한 것은 물론 옛날 사진 자료들로 매장을 꾸며 전통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영양이 풍부한 25가지 자연식품으로 만들어져 소스의 독특한 맛과 닭의 영양분을 더욱 살려주는 숯불 닭 바비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 숯불 닭 바베큐는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참숯으로 약 30분간 구워 닭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며, 자체적인 초벌구이 방법을 통해 한식ㆍ양식ㆍ소금구이 등 다양한 메뉴로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삼계탕에 비해 닭 고유의 누린내가 없고 구수한 맛과 향을 내는 '홍천덤바우록계탕'은 특허를 받은 신개념 건강식으로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녹계탕은 녹용과 승검초 뿌리, 단너산 뿌리 등 10여가지 약재를 넣어 우려낸 원액에 닭을 넣어 만든다.

꽃사슴의 녹용과 약닭, 장뇌삼, 제주 특산물인 오분작 등 각종 재료가 어우러져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녹용과 8가지 한약재를 섞어 만든 녹용주도 인기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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