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경기도내 결식아동들의 급식 지원을 도왔던 종이식권의 단점을 보완하여 아동들이 당당하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추진해 온 급식지원 전자카드 사업과 관련, 지난 11일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전자카드 무료 발급·운영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사무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5개 업체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사회복지재단, 롯데카드주식회사, (주)신한은행, 주식회사 푸르미코리아) 업체별 전자카드사업 참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심의위원들의 질의와 응답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경기도 결식아동급식 카드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요 평가 내용으로는 사업자 부문으로 결식아동급식 전자카드업체의 운영기술에 대한 인력보유, 유사사업 수행 경험, 재무 건전성, 사업자 접근 편의성, 카드 단말기 보유 관리하는 VAN사와의 제휴 실적 등을 평가하였으며, 전자카드 운영 계획으로 결식아동급식 전자카드에 대한 시스템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력 투입 계획과 현장 적용시험 및 발급일정, 전자카드 DB구축 및 운영계획과 장비설치 및 활용계획, 개인정보 관리 부분에서의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유지 부분과 편리한 카드사용, 행정기관에서의 프로그램 사용 간편, 입출금 편의성, 타 계좌 입금시 처리방법, 카드 발급절차 교육 이행 및 민원대응 처리방법 등이 있다.

향후 추진 일정으로는 카드업체로 선정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오는 26일 이내에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시·군 담당자 교육, 사전 사용실험 등 최종 마무리하고, 4월 1일부터 2개월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전자카드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여 6월부터는 시·군 급식대상 126,593명 중 음식점과 상품권 등을 사용하고 있는 아동 33,801명을 우선 확대 실시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는 수원시 등 31개 전 시·군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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