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영민 밀리의서재 마케팅 디렉터가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청년마케터
▲ 도영민 밀리의 서재 마케팅 디렉터가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청년마케터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 마케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영민(Branden Do) 밀리의 서재 마케팅 디렉터가 ‘가치있는 브랜드, 그리고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도영민 연사는 “원시인에게 다이아몬드를 주면 먹을 것과 바꿀까요?”라는 질문으로 서두를 떼며 “브랜드 마케터가 고민해야하는 본질은 시장과 소비자의 시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딩은 시장의 최전선에 가치를 찾아 세상에 던지고,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가치는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주류가 되고 대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에 따라서 그 공감하는 사람이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지만, 그 수가 적다고 해서 나쁜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도 연사는 “브랜딩은 그저 알리거나, 예쁘게 하거나, 멋지게 하거나, 비싸게 하거나, 잘팔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만약 그 발언으로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목숨바쳐 싸울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브랜드 마케터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한편, 2022년 하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브랜딩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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