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이 징크스 중 '타이밍 징크스'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데이코리아=이다정 기자] 직장인들이 회사생활 중 가장 많이 겪는 징크스가 오랜만에 약속 잡으면 워크샵, 전체 회의 등 빠질 수 없는 스케줄이 생기는 '타이밍 징크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2,27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징크스'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10명 중 4명인 43.6%가 징크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타이밍 징크스'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밍 징크스'가 34.5%로 1위. 그 다음은 하루 운세가 나쁘면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운세 징크스'가 32.4%, 출근길 아슬아슬하게 지하철, 버스 등을 놓치면 일이 꼬이는 '출근길 징크스' 30%, 특정 꿈을 꾸면 회사에서 나쁜 일이 생기는 '꿈 징크스' 18.8%, 월요일에 야근하면 일주일 내내 일이 많은 '요일 징크스' 16.7%, 비, 안개 등 날씨에 따라서 업무가 잘 풀리지 않는 '날씨 징크스' 16.4%, 괜찮은 성과가 나온 다음 달에 꼭 슬럼프가 오는 '업&다운 징크스' 16.4%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출근길 징크스'를 41.5%, 남성은 '타이밍 징크스'를 31.7%로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징크스는 '2개'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개' 24.2%, '1개' 16.4%, '4개' 7.9% 등의 순으로 평균 2.6개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벗어나고 싶은 징크스는 무엇일까?

바로 '타이밍 징크스'가 1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세 징크스' 12.1%, '요일 징크스' 9.4%, '출근길 징크스' 9.1%, '업&다운 징크스' 9.1%, '꿈 징크스' 7.3%, 이직하면, 회사 처우가 좋아지는 '박복 징크스'(6.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7.3%였고, 이들중 60.8%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뒤이어 '징크스를 주는 요소를 피한다'는 37.2%,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는다' 11.5%, '일부러 징크스를 반복한다' 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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