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에서 軍 헬기 추락, 탑승자 6명 중 5명 사망...“상황 수습 중”
  • ▲ 경북 포항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군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17일 오후 4시 4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도중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헬기는 수리온(MUH1)으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활주로에 추락한 헬기는 전소했으며 군은 오후 5시께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김병준 비대위원장, ‘노무현 정신’으로 한국당 혁신?
  •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7일 자유한국당 전국위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받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면서 “당을 많이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 의결 직후 기자단을 만나 ‘노무현 정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친문(親文)계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것은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당 혁신과 관련해서는 “무엇을 관리라고 하고 무엇을 혁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건 분명히 당의 많은 분야을 아주 많이 바꾸는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혁신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이다. 우리 정치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국민이 명령하고 있다”고 대대적 수술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계파논쟁을 혁신대상으로 강조했다. “현실정치를 인정한다는 미명 하에 계파논쟁, 진영논리를 앞세우는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 인적청산 대상은 즉답을 피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권한’도 언급했다. “(비대위원장에게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대표로서의 권한이 있는 것”이라며 “잘못된 계파논쟁, 진영논리 속에서 그것과 싸우다 죽어서 거름이 되면 큰 영광”이라고 강경드라이브를 시사했다. 다만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한 ‘비대위원장 공천권 부여’에 대해서는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비대위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남은 선거기간을 생각하면 공천권 행사는 힘들게 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비대위원 선정에 대해서는 당내 인사들과 상의해 구체화될 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혁신까지의 험로도 예상했다. “저는 아무 힘이 없고 계파가 없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 아니니 공천권도 없다”며 “국민의 지탄, 희망, 걱정 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프랑스 '20년만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 ▲ 프랑스가 20년만에 우승을 거뒀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트사커'군단 프랑스가 동유럽의 무서운 복병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2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결승전 답게 시작은 세계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윌 스미스가 출연해 월드컵 공식송을 불렀고, 2002년 브라질의 우승을 일군적이 있던 호나우지뉴가 공연에 참가해 결승전의 열기를 북돋았다. 경기 시작부터 크로아티아는 프랑스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최전방부터 철저하게 공격의 루트를 차단하는 크로아티아의 질식 수비에 프랑스의 공격수 음바페, 지루는 꽁꽁 발이 묶여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의 실마리를 푼건 역시 프랑스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그리즈만 이었다. 그리즈만은 전반 18분 프리킥 기회에서 예리한 슛을 날렸고 이것이 만주키치의 머리에 우연찮게 걸리면서 자책골이 기록되어 행운의 골을 맛보았다. 크로아티아가 밀어붙이던 경기양상은 일순간에 바뀌어 크로아티아는 당황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역시 전반 28분 페리시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정확히 10분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을 하려던 크로아티아 수비에 손에 공이 닿으면서 심판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내렸고 역시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달아났다. 양측이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면서 전반은 끝이 났고 후반을 맞은 두팀은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경기내내 공격적인 빌드업과 공격으로 프랑스를 몰아부쳤던 크로아티아. 하지만 결승전에 오기까지 연장경기를 무려 3경기나 했기때문일까? 후반에 들어서는 이렇다할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프랑스의 공격진에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후반 59분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쇄도하던 폴 포그바의 슛이 크로아티아 수비를 맞고 흘러나왔는데 이 공이 운좋게 다시 포그바의 발앞에 놓이면서 포그바는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려 골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추격 의지를 꺽었다. 또한 65분 프랑스의 무서운 신예 음바페가 감각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크로아티아는 완전히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4분뒤인 69분 흘러들어온 공을 처리하려던 위고 요리스 키퍼의 실수로 크로아티아는 4-2로 추격을 하려 했지만 게임은 거기서 끝이 났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프랑스는 20년만의 우승을 맛보았다. 또한 프랑스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주장으로 뛰었던 9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뒤 정확히 20년만에 감독으로 다시한번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생애최고의 영광을 맛보았다. 한달넘게 이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이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4년뒤 카타르에서의 만남을 뒤로한채 열전을 마무리 했다.
  • 문화·연예
  • 공지영, 워마드 수사요구 가세...“바로 수사 해야”
  • ▲ 소설가 공지영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페미니스트 작가로 통하는 소설가 공지영이 여성우월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의 태아 훼손 사진 게시를 강하게 비판하며 수사를 요구했다. 공지영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트 태아 훼손을 봤다”라며 “그만 하고 그냥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안돼!!”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지영이 언급한 태아 훼손이란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의 워마드 게시물이다. 워마드에는 13일 심각하게 훼손된 태아와 수술용 가위가 담긴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충격적인 게시물에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를 비판하는 글이 아니라 호응하고 오리려 재밌다는 반응을 보여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공지영 작가를 비롯해 다수의 누리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도를 넘어섰다” “진짜 소름돋네” “더 이상 놔두면 안된다” “이젠 처벌해야된다”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여름휴가 떠나는 국민 82.6%, 국내 여행 계획...‘7월말 8월초’ 가장 많아
  • ▲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국민 중 82.6%가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해운대 해수욕장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5.2%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지난해보다 3000원 늘어난 평균 25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 2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름휴가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비율 55.2%는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27.3%)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6.5%)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1.4%) 비율의 합이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52.1%)와 비교했을 때 3.1%p 증가한 수치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가 82.6%, 해외는 12.2%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가 32.1%로 1위를 기록했고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경기도(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발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7월16일~8월12일) 사이에 85.5%가 집중됐다. 일자별로는 7월28일이 20.3%로 가장 높았으며 △7월27일(8.0%) △8월3일(7.7%)△8월2일(6.8%) 순으로 나타나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휴가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9000원이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과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지출 예정자가 감소한 반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지출 예정자가 늘어나 평균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휴가 기간은 2박3일(40.9%)이 가장 많고 △1박2일(28.9%) △3박4일(18.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비행기(8.6%) △철도(4.7%) △고속·시외버스(4.3%) 등의 순이었다. 숙박시설은 △팬션(37.5%) △가족·친지집(17.7%) △콘도미니엄(12.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들은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을 지낼 힘을 얻는 시간”이라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이 푸르게 펼쳐지는 여름, 국민들이 가까운 국내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인터뷰] 청년키움식당 양재점, ‘덮 堂’ 팀의 외식 창업을 향한 ‘맛있는 도전’
  • ▲ 청년키움식당 양재점 ‘덮 당(堂)’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만족스러운 점이요?” “경험 자체가 만족스러워요”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청년키움식당 양재점 ‘덮 당(堂)’ 팀이 무더운 날씨에 주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 말이다. ‘청년키움식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이다. ▲ 청년키움식당 내부에 붙어있는 에이토랑(aTorang) 소개. 청년키움식당이란 말 그대로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이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들이 팀을 꾸려 창업 기획과 매장 운영 등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은 주방시설 등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인 청년키움식당에서 임차료 부담 없이 외식 창업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호원대학교 외식조리학부에 재학 중인 김영준(남·24)씨는 같은 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열정’으로 뭉쳐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영준 씨를 포함해 오광택(남·28)씨, 류시준(남·25)씨, 김성욱(남·24)씨, 류준재(남·24)씨, 하수식(남·24)씨, 김하연(여·22)씨, 이준용(남·22)씨 등 8명의 청년들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달 간의 기간동안 ‘사장’이 되어 식당을 운영한다. 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메뉴 선정, 식당 구조 등 이번 사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8명이 모여 투표를 통해 한식·일식·중식 중 자신있는 메뉴를 정하고 각자 주방·홀 중 경험해 보고 싶은 분야에 나눠 위치했다. ▲ 청년키움식당 양재점 메뉴. 일식을 선택한 덮 당팀은 돈까스, 가츠동, 부타동, 연어장 덮밥 등 전연령대를 타켓층으로 한 메뉴를 선정했으며 현수막과 메뉴판, 쿠폰 등 식당운영에 필요한 것들은 직접 제작했다. 각 메뉴에 들어가야 할 식재료는 에이토랑(청년 키움 식당)에서 공급받는다. 이와 함께 식당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음식의 위생·안전이라고 생각하는 덮 당팀은 손님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 들려 직접 구매한다. ▲ 청년키움식당 양재점. 본 기자는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외식 창업을 향한 ‘맛있는 도전’을 하고 있는 ‘덮 당’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청년 키움 식당에 지원한 계기가 있나요? A: 학생신분일 때 많은 경험을 해보고자 여러 대외활동을 하던 도중 청년키움식당을 알게 됐어요. 보통 요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호텔·리조트의 요리사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열정있는 선·후배들을 모아 지원하게 됐어요. Q: 실제로 외식 창업을 해 본 소감이 어떤가요? A: 우선 내 식당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니 모든 것에 한번 더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론과 실전은 완전히 달랐어요. 첫 날은 주문, 손님 응대 과정에서 실수를 많이 했어요. 문제점 보완을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나름대로 서비스 매뉴얼도 만들었어요. 하나하나 고쳐가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Q: 손님들 반응은 어떤가요? A: 반응은 좋은 편이에요. 대부분 손님들은 식당에 들어올 때 저희가 학생인 것을 모르세요. 가게안에 적혀있는 식당 안내문구나 저희가 하는 말을 듣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다하고 나가실 때 저희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또 손님들의 조언이 저희한테는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덮밥이 나갔을 때 밥의 양이 많아 조금 줄여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주시는 손님들이 계시는데 저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점을 오히려 손님들에게 배우고 있어요. Q: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경험자체가 만족스러워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이론에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실제 경험을 해 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큰 행운 같아요. 창업이라는 분야에 도전 하는 게 의미가 깊고 남들보다 앞서 간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겨요. Q: 청년 키움 식당이 끝나더라도 앞으로 외식창업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A: 국가에서 하는 공모전이나 경진대회같은 것에 계속 참가할 생각이에요. 나만의 아이템을 가져 상품가치성을 평가받고 끊임없이 수정·보완할 계획이에요. 최근 외식 소비트렌드가 계속 바뀌고 있어 이에 맞는 소비트렌드 분석, 개발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챙겨서 할 예정이에요.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운 점과 다음 청년 키움 식당에 들어올 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우선 맛과 정성도 중요하지만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생이라고 생각해요. 다 같이 쓰는 공간이기 때문에 위생 쪽에 소홀해 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대로 청결을 유지해 다음 팀도 쾌적한 공간에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다음 팀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 우리 외식산업이 더욱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요즘 ‘워라벨’이라는 말을 많이 써요. 워킹·라이프·밸런스(Working·Life·Balance)를 합친 말인데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이에요. 지금은 학생이다 보니까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개인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저는 그게 창업이라고 생각해요.
  • 보도자료
  • 화사다이어트 에버비키니, 커피맛 다이어트음료 ‘빠질라카노’ 인기
  •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다이어트전문 브랜드 에버비키니의 간편한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빠질라카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맛 다이어트음료 ‘빠질라카노’는 첫 출시와 함께 마마무 화사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모 방송에서 3~4인분의 고칼로리 소곱창을 혼자서도 야무진 먹방을 보여주고도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에버비키니의 제품을 먹으며 몸매를 관리한다고 밝혀 화사다이어트가 유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가르시니아다이어트 ‘빠질라카노’는 커피맛 음료로 마셔주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다이어트 방법으로, 매번 알약을 삼키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빠질라카노는 국내 다이어트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인 수용성 가르시니아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 가르시니아 추출물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수용성 가르시니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화될 때 사용되는 효소활동,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복부내장/피하지방,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체중 등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중 에너지 대사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 판토텐산이 함유돼 있으며, 단순히 커피맛을 내기 위한 커피분말이 아닌 베트남산 로즈버드 스트롱커피, 아라비아커피를 넣어 진하고 향긋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굶지 않고 마시면서 빼는 가르시니아다이어트 음료인 ‘빠질라카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미세한 분자로 이뤄져 있어 물에 쉽게 용해된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물에 타서 취향대로 마실 수 있다. 아울러 간편하게 물에 타서 마시는 간편한다이어트 ‘빠질라카노’는 1포당 20칼로리의 저칼로리 음료로 매일 하루 두 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며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건강도 지키고 체중감량에도 성공하고 싶다면, 적절한 운동과 함께 무색소, 무설탕, 무카제인의 커피맛 다이어트음료 빠질라카노를 마시며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가꿔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현재 걸그룹 마마무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다이어트전문브랜드 ‘에버비키니’는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2회 연속 수상, 다이어트 브랜드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랄라블라 입점과 지난 7월 8일 ns홈쇼핑 첫 방송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다이어트음료 및 다이어트건강기능식품 등을 구입 시에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고 섭취 전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적합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투코칼럼
  • 혁신의 출발점, ‘비전’과 ‘현장감’
  • 이상무 회장|2018-07-17
  • ‘혁명’이 종전의 시스템과 단절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면 ‘혁신’은 단절이 아니라 지속적인 보완, 수정에 의해 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역사 발전의 길목에서 혁명보다 혁신을 더 선호했던 까닭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단절보다는 지속을 원했고, 혁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따르는 엄청난 재앙과 손실을 피해 갈 수 있기를 희망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혁신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지속가능성과 재앙의 예방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임기제 대의원과 통치권을 위임할 대표를 자유·비밀·보통·평등 선거에 의해 선출하여 공동체 구성원의 의사를 대변하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맡기는, 이른바 현대적 대의민주주의의 요체는 지속가능한 끊임없는 혁신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혁신은 목표의 설정과 시행 및 평가, 피드백에 이르는 정책과정의 전반에 걸쳐 구성원 전체의 의사가 충분히 그리고 명백하게 반영될 것을 요구합니다. 즉 혁신에는 구성원 전체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현실에 대한 불만이 당연히 투영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혁신의 출발점인 ‘비전’은 어느 한 사람의 비전이 아닙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하는 비전이어야 합니다. 이 비전에는 현실을 타개하고 미래를 창조해 나감에 있어 역사의 조류와 대세를 보는 미래 예측의 혜안과 함께, 구성원 모두의 공통된 희망과 간절한 염원이 동시에 함축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연추세로 미루어 예측 가능한 미래와 공동체를 위해 바람직한 미래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다른 말로 특별히 큰 희생이 없이 자연추세에 맞추어 구성원의 희망과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가 보장된다면야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원만하지가 않아 보입니다. 구성원 각자의 미래를 보는 눈이 달라서 웬만큼 합의할 수 있을 법한 미래 예측도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은 것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현실입니다. 더욱이 바람직한 미래에 대한 희망은 2차 대전 후의 격렬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냉전체제가 퇴색한 지금까지도 보수와 진보의 양극 사이에서 무수히 많은 스펙트럼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요. 누구에게 바람직한 미래인가? 누구를 위해 바람직한 미래인가? 누가 그 바람직한 미래를 설정하게 할 것인가? 참 어려운 문제들이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이 선택한 자유민주주의는 구성원 간의 견해차를 적절하게 자율적으로 합의·조정해가면서 최대한의 공감대 형성을 지향하는 체제라고 저는 믿습니다. 따라서 누구든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설정함에 있어서 구성원 대다수의 공감대를 이루어가면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적절한 배려도 빠뜨리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혁신의 실천과정에는 현실의 모순과 질곡, 이로 인한 이해당사자와 참여자의 부당한 손실과 부담 또는 특권, 특혜 등에 대한 논란이 마땅히 제기되어야 하며, 공동체 구성원의 현실적 불만을 흡수하는 장치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즉, 무엇보다 ‘현장감’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현장감은 탁상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치열한 삶과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에서, 또는 약자나 소외계층의 고달픈 고통의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실지로 체감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혁신의 실천방안이 될 정책이나 제도의 개혁이 구성원의 피부에 와 닿지 않고 구체적으로 그들의 삶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떻게 구성원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혁신의 출발점이 현장감에서 비롯되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인 것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상황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위대한 역사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당연히 혁명보다는 혁신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혁신을 위한 비전의 설정과 주체적인 실천에 한민족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흔쾌히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민초들의 삶의 현장에서 울려나오는 절실한 외침과 염원이 생생한 현장감으로 살아나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투데이코리아 회장> 필자 약력 △전)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전)세계식량농업기구(FAO)한국협회 회장 △전)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전)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조은경의 귀촌주부 다이어리]47
  • 조은경 작가|2018-07-16
  • 태풍 지나는 길목에 있게 되니 영천에 종일 비가 내렸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장마 시기에는 비가 왔다 갔다를 반복했지만 태풍 때는 다르다. 가랑비 정도의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작년에는 장마도 없었고 태풍도 없었다. 올해는 두 가지 다 있으니 덕분에 물 걱정은 안 하지만 조금 있으면 과일 동네인 이곳 영천에 일조량 부족을 우려하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런 와중에 능계댁의 살구가 샛노란 색으로 익어서 우리의 눈길을 붙들었다. 아마 장마 전 뜨거운 날씨에 다 익었나보다. 별빛중 생활을 무사히 끝낸 외손녀들이 노란 살구에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딸과 나는 무작정 그 댁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귀여운 멍멍이가 먼저 컹컹 짖으니 이윽고 두 분이 머리를 내미신다. “저거 살구죠? 맛있어 보이는데요.” 외손녀들은 몇 개를 얻어먹고는 정말 맛있다고 찬탄 일색이다.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잘 보낸 상으로 한 상자 사 주기로 했다. 어제는 매호댁 아지매가 오셔서 갓 수확했다고 커다란 감자와 마늘을 한 보따리씩 주셨다. 마침 형님이 손녀 아이들 주라고 사다 준 조생 옥수수가 있어서 드실려나? 물어보았더니 옥수수는 좋아하신단다. 마당에도 있지만 아직 안 익었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옥수수로 말하자면 우리 텃밭에 있는 옥수수도 키는 장대 같이 크지만 아직 열매가 여물지 않았다. 장날 종자 한 봉지를 1200원에 사서 텃밭에 뿌렸더니 한 90프로 정도 발아했는지 텃밭의 두 고랑을 꽉 채웠다. 종자 한 봉지가 60그루의 옥수수가 되었으니 한 그루에 옥수수 서너 자루 씩이라고 계산해 보자면? 이런 공짜가 어디 있나 싶다. 게다가 우리 옥수수는 수염이 나기 시작하는데 신기하게도 핑크빛이다. 종자 봉지에 ‘알록이 옥수수’라는 이름으로 그림이 있는데 옥수수 이곳저곳이 핑크빛 얼룩인 옥수수였다. 처음 보는 모습이라 신기해서 샀는데 수염이 핑크빛이면 그림대로 옥수수 열매도 핑크빛일지 어서 보고 싶다. 오늘 아침엔 화남댁 아지매가 식전에 오셨다. 아지매는 벌써 아침을 끝내셨다는 것인데 알이 굵은 감자와 가지 오이를 몇 개씩 가지고 오셨다. 들어오시라고 했더니 감자가 맛있다고 연신 강조하신다. 보고 계신 중에 감자 껍질을 벗겨 채를 쳐서 볶음 반찬을 해 봤는데 쫄깃쫄깃 정말로 맛있었다. 확실히 쪄먹을 때 더 맛있는 포실포실한 김제 감자와는 다르다. 연신 맛있다고 했더니 마을 회관에도 다섯 번이나 가지고 가 할머니들과 같이 삶아 먹었다고 하신다. 다섯 번이나? 다른 할머니들은 장에 나가 팔기도 한다던데? 했더니 매달 연금이 20만원에다 국가에서 주는 노령연금이 또 20만원, 해서 40만원 받는데 그걸로 한 달 살면 남기도 한다고 하신다. 어제는 아들이 삼겹살을 사 가지고 와서 실컷 먹었다고 말씀하신다. 마을회관에서 무슨 일이 있어 주민들이 모이기라도 하는 날에는 항상 늦게까지 남아 설거지와 청소를 맡아 하시는 분인줄 잘 알고 있다. 냉장고 청소도 담당이다. 그 얘기를 했더니 그래도 그런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신다. 항상 웃음을 보이시는 그 분이 우리 집을 나가기 전에 해 준 이야기에 나는 그만 포복절도하고 말았다. 궁금하시죠? 그 이야기? 우리 마을 최고령자, 전오할매, 94세 이신데도 잘 걸어 다니고 식사도 잘 하신다. 물론 그 연세에 비해서다. 지금은 국가에서 일주일에 사흘은 사람을 보내 주어 식사와 살림을 돌보아 준다. 3년 전에 아드님이 어머님 혼자 사시는 것이 안쓰러워 요양원에 보냈는데 처음 면회하는 날, 그 분이 어디서 몽둥이를 준비했다가 아드님을 한바탕 요절내었다는 것. 그래서 ‘엇! 뜨거워라.’ 도로 모셔왔다는 것이다. 산이 있고 들이 있고 친구들 많은 고향을 가진 분이 어딜 떠나겠는가. 정신이 말짱한 동안은 나라도 이곳에서 살고 싶다. 여러분은 어느 쪽? 혹시 몽둥이를 준비해야 하는 쪽은 아니신가요? <작가> 조은경 약력 △2015 계간문예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소설 '메리고라운드' '환산정' '유적의 거리' '아버지의 땅'등 발표
  • [박현채 칼럼]생존을 건 을과 을의 싸움
  • 박현채 주필|2018-07-13
  • 전국 350만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불이행 투쟁을 공식화하고 생존을 위한 집단 실력행사에 나섰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어 영세업자들을 보호하자는 사용자측 안이 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부결되자 최저임금 모라토리엄(불이행)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 재논의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등을 촉구하며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전국 7만여 개 편의점의 동시 휴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심한 것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처럼 대폭 오를 경우, 더 이상 버틸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소상공인은 5인 미만 서비스업, 10인 미만 제조업을 영위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다. 겉으로는 자본가로 보이나 실제로는 몸으로 때우는 노동자와 다름없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계층과 이들을 주로 고용하는 소상공인 간의 ‘을과 을’, ‘약자와 약자’간의 생존을 위한 대리전으로, 생존을 건 진흙탕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주변 여건의 악화로 소상공인들의 처지가 알바보다 못한 경우가 허다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43.4%나 오른 시급 1만 790원을 제시했다. 반면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7,530원 동결을 요구했다. 격차가 무려 3,260원으로 역대 최대다. 협상용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지나치다는 느낌이 든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올해 인상 효과가 반감된 것을 상쇄하려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16.4%나 대폭 올라 영세업자의 추가 도산을 막으려면 내년에는 반드시 동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주도 성장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조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실이 문제다. 우리 경제는 올해 최저임금을 16.5%나 대폭 올린 후폭풍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들이 폐업 위기에 몰리면서 일자리를 줄이자 많은 한계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었다.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대부분 고용지표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나빠졌다. 물론 이같은 고용쇼크를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만 보긴 어려우나, 임시ㆍ일용직 취업자 수가 많이 줄어든 건 분명한 사실이다. 국내 기업의 85.6%는 소상공인 사업장이며 이들이 전체 고용의 36.2%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소득은 임금을 받는 직장인보다도 못하다. 임금근로자 한 명이 월평균 329만원을 받을 때 동종업계 소상공인은 209만원을 번다는 통계(2015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3%나 감소했다. 게다가 영세 소상공인들은 국회가 지난 5월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법을 개정했으나 거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할 상여금이나 복리후생비가 없기 때문이다. 이젠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주는 물론 근로자에게도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최저임금을 대폭 올렸지만 물가 인상 등 부작용으로 가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데다 일자리마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영세업자들은 영업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고 근로자들은 초과 근무가 줄어 실제 임금이 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구직자들은 임시·일용직 취업 기회가 크게 줄었다고 하소연한다. 최저임금 지급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관련 법을 위반하는 영세업체들도 급증, 범법자가 양산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한국 경제는 최근들어 투자·소비 감소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하강 조짐이 뚜렸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저임금이 내년에도 크게 오를 경우 영세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물론 영세 사업자의 어려움이 최저임금 때문만은 아니다. 높은 임대료와 재료비 상승, 가맹점과 신용카드 수수료, 각종 사회보험료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따라 노동계는 최저임금은 올리되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동시에 이행하자면서 최저임금 인상 폭을 낮춰야 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에 맞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당장 실현시킬 가능성이 낮은 만큼 현 경제상황에 맞게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순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은 7.2%로 물가상승률의 세 배, 전체 임금인상률의 두 배가 넘는다. 그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주휴수당을 제외한 명목상 금액으로 OECD 회원국 중 프랑스,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국가가 됐다. 이젠 저임금 노동자와 영세 소상공인 간의 소득 균형을 맞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투데이코리아 주필> 필자약력 △전)연합뉴스 경제부장, 논설위원실장 △전)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전)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 [전문가 포커스]장마철 집중호우에 미리 대비하여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자
  • 김남균 원장|2018-07-11
  •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에 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해 우리나라에 한 달 정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장마기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연강수량의 50∼60%가 6∼9월에 집중되어 이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나 폭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산사태 피해면적과 인명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피해면적은 연평균 약 240ha, 인명피해는 6명 정도로 나타났다. 모두가 기억하는 ’11년 7월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 산사태 발생 면적과 인명 피해가 점차 줄고 있고, ’14∼’16년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산사태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가 언제, 얼마만큼 올지 예측할 수 없듯이 집중호우나 폭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역시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장마철이 시작되면 항상 비와 산사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17년 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 발생 당일에 260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리는 등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가 어디서 언제 발생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산림청에서는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으로 나눠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구조적 대책으로는 산사태, 토석류로 인한 하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및 산지사방, 계통적 사방사업 및 수원함양 기능 제고를 위한 산림유역관리사업 및 계류보전사업, 지진해일, 연안침식 피해방지를 위한 해안사방, 땅밀림 피해 발생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땅밀림 복구 등이 있으며, 비구조적 대책으로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산사태 예측 정보 제공, 산사태 위험지도 및 토석류피해예측지도 등 DB 구축, 산악기상망 구축을 통한 산사태 예측정보 고도화,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구축,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한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주민 교육 등이 있다. 한편, 이러한 정부 차원의 대책 외에 국민들도 산사태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 요령이 있어 미리 숙지하여 둘 필요가 있다. 먼저,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http://sansatai.forest.go.kr/)을 통하여 거주지 주변의 산사태 위험성을 미리 파악해 두고, 생활주변의 산사태취약지역 여부를 확인하고 대피장소를 알아두어야 하며, 휴양ㆍ레저 활동을 할 때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에는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 인근 행정기관의 안내에 따르도록 한다. 비가 평소보다 많이 내리거나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 스마트폰, 인터넷, TVㆍ라디오 등을 통해 예보된 비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내리는 비의 양(일강우량)이 150mm 이상이거나 1시간당 30mm 이상, 연속강우량이 200mm 이상인 경우에 산사태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항시 비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 번째는 집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산사태 현장을 가보면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내리면 토양이 수분으로 가득 차 더 이상 물 분산과 저장이 되지 않고 인접한 배수로가 꽉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집주위에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해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배수로 내 생활쓰레기, 낙엽, 이물질, 담배꽁초 등을 제거해야 한다. 상황이 어려울 때는 관할구역 지자체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네 번째로, 산사태는 발생 전에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나는데, 집주변 경사면에서 물이 솟거나 작은 균열이 생기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리거나 기울지는 등의 현상이 보이는 경우 즉시 대피하고 산림청 또는 시ㆍ군ㆍ구에 신고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수단으로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비가 많이 내려 고립될 경우 혹은 산에서 흙이 쓸려 내려와 위험에 처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구조요청을 해야 하고 손전등, 휴대용 사이렌 등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단순하면서도 익히 알고 있지만, 막상 위험에 닥치면 잊어버려 큰 피해를 입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너무나 무기력한 존재다. 장마철 감당할 수 없는 비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런 자연현상 앞에서 무기력해지기 보다는 미리 사방사업을 실시하여 대비책을 마련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개인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소속된 사방협회는 산사태 관련 전문기관으로서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사방협회 회장> 필자약력 △농학박사(산림자원학) △전)산림청 차장 △전)산림청 국장
  • [이상무의 촌스러운 명상록]한국 젊은이의 세계 진출
  • 이상무 회장|2018-07-10
  • 청년 실업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최근 통계로 보면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정부가 숱한 대책방안을 내놓았지만 아직껏 제대로 효과를 낸 정책이 없어 보입니다. 바야흐로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노력과 함께 한국 젊은이들의 세계진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가 된 것이지요. 60년대 경제개발 초기에 독일에 진출했던 간호사와 광부를 필두로 중동을 주름잡던 건설인력, 세계시장을 누비던 수출역군들의 눈부신 활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본거지인 팔레스타인에서 쫓겨나서 세계 각지를 유랑하던 것을 의미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말이 있지요. 이 말은 이제 유태인만이 아니라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가진 여러 민족에게 공통적인 말이 되었습니다. 명·청 교체기에 동남아로 이주한 화교나 일제 강점기에 만주로 떠났던 우리 선조들도 그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 말은 애초에 매우 비극적인 뜻이었으나 근래에는 어쩔 수 없이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된 민족이 결과적으로 세계화를 선도하는 민족이 되었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우리 민족도 그 정착지인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숙명을 안고 살아왔지요.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요즘 말로 민족성에 내재되어 있는 DNA)과 역사적 배경을 돌이켜보면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는 그 해양성 기질과 어울려 아주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 최대의 장점으로 꼽히는 어떤 민족도 따라올 수 없는 강인한 생명력, 뛰어난 민첩성과 순발력,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무한대의 적응력을 감안한다면 한민족이야말로 글로벌 시대의 세계를 지도할 운명을 타고났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인의 세계 진출은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인 듯합니다. 게다가 전 세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개발도상국들이 지난 반세기 한국이 성취한 경험을 전수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때에 우리의 젊은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무서운 성장 잠재력과 패기와 열정으로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어쩌면 세계역사의 흐름까지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더욱이 얼마 전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것처럼 놀라운 독창력과 개방과 진솔, 따뜻함과 어울림 등 젊은 한류의 핵심가치들을 제대로 살려낸다면 참으로 대단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자 이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먼저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진출하기에 앞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물론 소통과 배려의 마음가짐과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겠지요. 대화를 위한 기초 능력과 일정 수준의 전문가적 자질도 필수적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자원 봉사해주기를 바라는 곳이 널려있지요. 아직도 지구상에는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우리를 바라보는 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우리를 원하는 곳에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뿐이지 않습니까? 보람과 나눔이 한번 뿐인 인생의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지요.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세계로 나아가 자기가 원하는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나서십시오.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 사회는 이러한 젊은이들이 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과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하루빨리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당면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점도 함께 지적하고 싶습니다. <투데이코리아 회장> 필자 약력 △전)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전)세계식량농업기구(FAO)한국협회 회장 △전)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전)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top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ㅣ등록번호 : 서울아 00214ㅣ등록일자 : 2006년 6월 12일
    제호 : 투데이코리아ㅣ사업자등록번호 : 254-86-00111
    회장 : 이상무ㅣ발행인 : 민은경ㅣ편집인 : 김웅ㅣ주필 : 박현채ㅣ논설주간 : 권순직ㅣ편집국장 : 김신웅
    발행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10 유니온센터 1502호ㅣ발행일자 : 2006년 9월 15일
    대표전화 : 0707-178-3820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
    Copyright ⓒ 2006 투데이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stmaster@todaykorea.co.kr
    투데이코리아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