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얼짱' 차유람(23)이 2010 암웨이배 세계 여자 9볼 오픈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당구 얼짱' 차유람(23)이 2010 암웨이배 세계 여자 9볼 오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은 8일 "차유람이 전날 대만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11-5로 승리해 우승했다"라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차유람은 결승전에서 WPBA(미여자프로포켓리그) 랭킹 1위인 김가영을 상대로 런아웃(초구 브레이크 이후 공격 실패 없이 세트를 따내는 것)으로 1세트를 따냈으나 이내 김가영에게 2,3,4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차유람은 5세트부터 10세트까지 따내며 전세를 역전,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김가영에게 두 세트(11, 15세트)를 내준 차유람은 세 세트(12, 13, 14세트)를 챙기고 마지막 16세트에서 9번 볼을 포켓에 넣으면서 세트스코어 1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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