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암예방의 날(21일)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암예방 홍보대사(박해미씨) 위촉, 가수 이안의 축하공연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21일을 '암예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예방 홍보대사로는 최근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에 출연 중인 연예인 '박해미'씨가 위촉되어 앞으로 거침없이 암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박해미씨가 최근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밝고 건강한 엄마의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평소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여성상으로 꼽히고 있는 점을 들어 암예방 홍보 대사로 위촉하게 됐고, 앞으로, 국민 암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한 포스터 제작, 관련 행사 참석 등의 활동을 할 것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관리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78명에게 표창했다.

기념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과천 정부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국민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 암센터원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전국 시·도, 시·군·구 암관리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암예방의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국가암관리사업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하게 되는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의 정춘화 보건주사보를 비롯한 전국 시·도, 시·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 소속의 78명이 표창을 받게 된다.

특별행사로 가수 이안씨의 축하 공연이 있으며, 그밖에도 이날 기념식 행사로는 암예방 홍보물 배포, 암예방 수칙 심볼 소개, 기존 텔레비전 드라마 및 관련 프로그램의 관련 장면을 활용해 암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영상물 상영과 더불어 가수 이안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로 전시회 공모전 수상자 시상 및 길거리 행사가 실시된다.

한편, 암예방의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하였던 "2007 암예방의 날" 전시회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공모전 당선작은 표어와 포스터 부분에서 각각 대상 1, 우수상 2, 입선 10 점이며, 사진의 경우 입선 8 점으로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기념식 중에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된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은 3월 21일 행사 당일 서울시 종로구 을지로 명동 지역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4월 22일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진행되는 길거리 전시회에 전시된다.

암 예방의 날 제정 배경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발생의 ⅓은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암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3-2-1' 의미를 두어 암 예방의 날을 제정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