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보간행물 디지털화…정확성 향상도 기대

▲ 국토해양부는 국내 모든 공항, 항공로 등의 중요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전자 항공정보간행물(e-AIP)을 금년 내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국토해양부는 국내 모든 공항, 항공로 등의 중요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전자 항공정보간행물(e-AIP)을 금년 내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항공정보간행물을 도입하게 되면 공항별 활주로 정보와 이착륙 절차·항공로 위치와 제한고도 등 항공기운항에 반드시 필요한 항공정보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돼 조종사 등 항공정보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필요한 항공정보를 원하는 형태(html, pdf, xml)로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로써 경량항공기 등 일반항공 사용자들의 항공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생산과정이 자동화된 생산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항공정보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항공정보간행물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16년부터 적용토록 결의한 전자항공정보관리체계(e-AIM)의 핵심 구성요소로 생산·배포 과정과 정확성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현행 종이 항공정보간행물(AIP)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형식의 항공정보 전파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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