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이용자포럼 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부(장관 노준형)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UCI 이용자포럼 총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UCI(Universal & Ubiquitous Content Identifier)는 디지털 콘텐츠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위해 개별 콘텐츠에 코드를 부여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국회사무처, SBSi 등 총 11개 기관이 1000만 건 이상의 콘텐츠에 UCI를 도입, 디지털 콘텐츠 관리방식을 체계화하고, 콘텐츠 유통을 진행 중이다.

또, 콘텐츠의 저장형식이 표준화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개별 콘텐츠가 영구히 변하지 않는 식별코드를 가지게 검색, 과금 및 결제, 불법콘텐츠 추적 등 유통 관리 부문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UCI 관련 최신 기술 및 표준화 동향 △무선콘텐츠, 역대 인물 정보, 학술 정보 등의 UCI 적용사례 △UCI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 계획과 UCI 도입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 제공계획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SBSi 박종진팀장의 웹2.0시대의 식별체계의 역할 및 변화방향 소개 △서울북부지원 윤종수판사의 CCL(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이용허락표시, 저작권자가 저작물을 공표할 때 이용허락 범위를 명시하고 그 내에서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하는 방식)을 이용한 온라인 유통 활성화 전략과 식별체계 적용방안 발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유통 구조의 개선점에 대한 패널토의 등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통부 양준철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안정적인 UCI 서비스체계를 확립하고 시장 표준으로 정착시킨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UCI 보급·확산 정책을 추진하고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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