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합동조사단 원인규명 작업 시작할 것"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5일 천안함 함미부분 인양과 관련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는 만큼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5일 천안함 함미부분 인양과 관련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는 만큼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인양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군과 관계자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인양작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국내외 합동조사단이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합동조사단은 군과 민간관계자, 그리고 국내외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조사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불필요한 의혹을 확산시키는 일을 자제하고 전문조사단의 조사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그는 "다시 한 번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여러 가지 후속조치와 아울러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우리 한나라당과 정부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또한 안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발표에 대해 "한국은행이 201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7월에 3.6%로 전망을 했는데 최근 무려 1.6% 증가한 5.2%로 상향조정해서 발표했다"면서 "경제지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어서 그나마 국민들께 희망과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 여파로 선진국 및 대부분 국가의 등급전망이 하향되는 추세인데 반해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오히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007년 7월 A2등급으로 지정이 되어있었는데 2년9개월만에 A1등급으로 상향조정함으로써 한국의 경제회복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A1등급은 13년 전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맞았을 때 그때 이전 수준으로서 참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는 "금융위기 극복에 이어서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경제살리기 기치로 내건 우리 정부가 밤낮없이 노력해온 성과이고 전 국민들이 위기극복을 위해서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금년 11월 G20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 또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서 경제와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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