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했던 여동생도 함께 사망해 러시아 국민들 애통

▲러시아 체조요정 나탈리아 라브로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러시아의 '리듬체조 요정' 나탈리아 라브로바(27)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올림픽 2회 연속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나탈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펜자 지역에서 교통사고(차량 충돌)로 인해 사망했다.

러시아 경찰은 "차를 운전하던 그녀의 여동생도 함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러시아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탈리아는 1998년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러시아의 체조요정으로 떠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끝난 뒤 21살의 어린 나이로 은퇴한 뒤 나탈리아는 이후 지도자로서 후배 양성에 매진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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