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및 유치 지지 서명운동 등 전개

오는 9일부터 실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BIE(세계박람회 사무국) 현지 실사를 앞두고 범국민적인 유치 열기 조성을 위해 사이클 투어 홍보단이 전국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3일 '2012세계박람회지방유치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2트윈 전국 사이클 투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 정찬용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철 도의회 의장, 이인기 국회2012여수 특위위원장, 최장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본부장를 비롯해 사이클 투어단, 지역 사이클동호회, 서울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 전남이 가지고 있는 해양의 가치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되고 세계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유치열기가 서울에서 점화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클 50대로 구성된 투어홍보단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수원,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광역 시도를 10일간 순회하며 박람회 유치열기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유치지지 서명운동을 하게 된다.

투어기간 중 대도시 다중 집합장소에서 '여수랑 바다랑' 주제의 여수캐릭터 공연, 삐에로 공연, 석궁다트 게임, 기념품 제공 등 여수세계 박람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이번 사이클 투어단은 장애인과 일반인이 한 조가 돼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고 전국을 순회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 각계각층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클 투어단은 전 국민의 유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오는 12일 여수에 도착,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때 BIE실사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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