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김치우-강민수-황재원 4명 탈락 쓴 잔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월드컵을 눈 앞에 둔 허정무호가 기습적으로 26명의 명단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 30명 가운데 조원희(수원), 황재원(포항), 강민수(수원), 김치우(서울) 등 4명의 탈락자가 결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복귀했던 조원희와 전천후 선수 김치우는 허정무 감독에게 강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강민수와 황재원은 중앙수비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일정을 당겨 갑작스레 17일 발표했다.

지난 4월 예비명단 30명을 발표한 허정무 감독은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최종 엔트리 윤곽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왔다.

한편, 26명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19일 파주 NFC에 모여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22일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전(24일)을 치른다. 한일전이 끝난 뒤 곧바로 유럽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벨로루시(30일), 스페인(6월3일)과 평가전을 펼치게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마무리 평가전을 치른 후, 오는 6월 5일 대표팀은 결전의 땅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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