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리비아 의회 방문, 천안함 사태 관련하여 의회차원 협조 요청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23일 알제리 의회를 방문해 압델카데르 벤살라(Abdelkader Bensalah) 알제리 상원의장과 하프나우이 암라니(Hafnaoui Amrani) 알제리 상원상무총장을 만나 천안함 사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알제리 정부가 한국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압델카데르 벤살라 상원의장은 한국 정부의 발표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될 경우 알제리 정부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 되고 있다.

또한 박 사무총장은 24일 리비아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나집 틀라이바(Najib Tlaiba) 리비아 총인민회의 사무총장과 술래이만 알샤오미(Suleiman Alshahoumi) 리비아 총인민회의 외교분과위원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한국정부가 국제 사회에 공조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펼쳤다.

한편, 박계동 사무총장의 이 같은 행보는 국회사무처가 추진 중인 세계전자의회지원사업(e-PAI) 협력 차 방문한 일정 중 현재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의회차원에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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