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100주기 기념 + 애국심의 발현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붉은 바탕에 'Be the Reds'라는 단순한 흰색의 프린팅이었던 디자인이었지만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서 '결의문' 붉은악마 티셔츠가 선보이면서 그 매출이 날개 돋친 듯 하다.

실제로 지난 24일 열린 한일 평가전에서는 '결의문티셔츠' 홈페이지가 1시간 이상 다운되기도 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결의문 티셔츠'가 온,오프라인상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붉은악마 티셔츠가 나오고 있지만 디자인은 '결의문티셔츠'가 오히려 대기업의 붉은악마티셔츠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디자인에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기를 기리며 제작되어 응원 열기와 동시에 애국심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가 '결의문티셔츠'는 자신의 이름이나 애칭을 직접 새겨 가족, 연인 혹은 친구끼리 월드컵 티셔츠를 맞춰 입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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