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네이터 차두리 돌파-박주영 공중 장악, 공격 기회 살아나

▲박주영 선수(사진 출처: 국제축구연맹)

[투데이코리아=박재영 기자] 12일 그리스와의 본선에서 전반 이정수, 후반 박지성의 골이 대표팀의 2대0 승리를 이끈 가운데, 적 문전을 휘젓는 폭풍돌파를 보인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선수와 공중을 장악한 박주영(25, AS모나코) 선수의 플레이도 축구팬들로부터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팀은 12일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약속이나 한 듯 전반 7분 이정수(30, 가시마 엔틀러스) 선수와 후반 7분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그림과 같은 대표팀의 승리를 담은 골을 연이어 터트린 가운데, 공격과 수비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후반 모두 뛴 차두리 선수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특유의 돌파력과 덩치가 큰 그리스 선수와의 몸싸움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대팀의 혼을 빼놓을 만큼 빠른 그리스 문전으로의 돌파나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은 차두네이터 차두리를 다시금 확인케해주었다.

득점 찬스마다 아쉬운 기회를 놓쳐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박주영 선수 또한 그리스 선수와의 공중 볼 싸움에서 매번 기회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190센티 대의 그리스 선수들과의 공중 볼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볼을 살려내 대표팀의 공격 기회로 연결하는 등 인상 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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