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박박머리는 태양열 충전 위해?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네티즌들이 차범근 해설위원이 아들 차두리의 칭찬에 인색한 이유로 '차두리 로봇설'을 제기해 사람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지난 12일 차범근은 여러 태극전사의 활약에 큰 점수를 주면서도, 아들 차두리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자신의 아들에 대해 직접 평가하기가 쑥스러워 칭찬을 자제한 것으로 보이지만, 네티즌은 "차두리 로봇설의 증거!"라며 4차원 시각을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두리가 평소 로봇으로 의심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2002년 월드컵 이후 몇가지 주장을 만화로 만들었다. '차두리 로봇설'은 차범근이 아들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거로 "차두리의 어린 시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고되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혼자 웃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어 "차두리가 볼을 잡으면 차범근이 조용해진다(플레이 조정하느라)" "차두리 등번호 11번은 콘센트 구멍인데, 이를 백넘버로 위장한 것이다(현재 등번호 22는 220V로 정그레이드 됐다는 의미)"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한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 박박머리는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나돌며 로봇설 주장해 승리한 대한민국 축구팀에 사람들의 유쾌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전체가 축구 대표팀의 그리스전 승전보로 행복한 휴일을 맞이하고 가운데 차두리 로봇설까지 제기돼 사람들의 유쾌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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