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첫 훈련은 서해,향후 대한민국 전역에서 훈련"

[사진설명=한미 합동훈련 모습]
[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 한국과 미국이 이달 말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키로 합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미가 연합훈련 일정을 협의한 결과 6월 마지막 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 7함대의 항공모함 등 항모전투단도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의 서해 연합훈련은 28일께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특수부대 침투 저지와 대잠수함 탐지, 해∙.공중 연합작전 능력 숙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며 "실전과 유사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000톤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4,500톤급∙KDX-Ⅱ)과 1,800톤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첫 훈련은 서해에서 할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