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지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많이 생겨

▲ 구창환
[투데이코리아=구창환의 파워칼럼] 자신의 인맥지도를 어떤 인맥으로 구성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장 좋은 인맥구성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 직장이나 비즈니스 분야만으로 구성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인맥과 고객을 구분해야 하며, 인맥과 지인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인맥은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로 사회경험이 많거나, 네트워킹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들로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면 좋을 것이다.

인맥 중 유달리 자랑스럽고 남들에게 내세우게 되는 인맥이 있기 마련이다. 직장인들은 그 중 '관료와 공무원'을 첫 손에 꼽는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현재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남들에게 내세우게 되는 인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직업의 인맥 중 ▶'관료•공무원'이란 응답이 34.8%로 가장 많이 나왔다. ▶'대기업 임직원'(31.1%)과 ▶'교수•학자'(30.3%)도 거의 세 명 중 한 명 꼴로 자랑스러운 인맥으로 꼽았다.

이어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27.4%) ▶'의사'(24.4%) ▶'기업가 등 부유층'(20.0%) ▶'연예인'(16.4%) ▶'언론인(기자, PD 등)(14.2%) ▶'정치인'(11.1%) ▶'교사'(7.4%) ▶'운동선수'(5.9%) ▶'종교인'(4.4%) ▶'기타'(10.4%) 등의 순서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내 인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직업은 조금 달랐다.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51.0%)가 절반을 넘으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기업가 또는 부유층'(42.3%)이나 ▶'대기업 임직원'(40.7%)란 응답도 많았다. 현실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인맥으로 꼽혔던 ▶'관료•공무원'(35.5%)도 3분의 1 이상이 꼽았고, ▶'의사'(33.3%) ▶'연예인'(29.6%) ▶'교수•학자'(28.8%) ▶'언론인(기자, PD 등)(28.1%) ▶'정치인'(28.1%) 등의 직업도 적지 않게 나왔다. 그 밖에 ▶'운동선수'(9.8%) ▶'교사'(7.4%) ▶'종교인'(4.4%) ▶'기타'(1.5%) 등 소수의견도 있었다.

이들이 인맥이었으면 좋을 것 같은 이유로는 ▶'내가 살아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63.6%)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서'(22.9%) ▶'나를 돋보이게 하고 내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잣대가 되므로'(10.5%) ▶'남들에게 내세울 수 있어서'(3.0%) 등이 꼽혔다.

인맥을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도움을 받거나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로 여러 분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면 안정적인 인맥지도를 그릴 수 있다.

직장이나 비즈니스 분야에서 만나는 인맥관계가 생각보다는 오래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발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정치, 종교, 지역, 취미로 만나는 인맥관계를 잘 구성하는 것이 좋다.

얇지만 넓은 인맥지도를 통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맥지도는 어떤 모습인가?

파워칼럼 구창환 저자 :

인맥경영연구원 원장( http://www.ceoparty.org)파워비즈니스네트워크 대표 (http://www.kooc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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