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일본 파라과이 결전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일본이 남미 돌풍의 파라과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29일 오후 11시 남아공 로프터스 퍼스펠트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경기는 양팀 모두 월드컵 사상 최초 8강 도전이라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 모두 중원에서 피튀기는 점유율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는 F조 1위로 일본은 E조 2위로 오늘 대결을 맞이한다.

일본은 홈경기였던 2002한일월드컵 16강이 사상 최고 성적이다.

파라과이 역시 16강만 3번 진출한 것에 그쳐 양팀 모두 8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양팀은 역대 전적 2승 3무 1패로 파라과이가 앞서고 있으나 2000년 이후 일본이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어 백중세의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파라과이 모두 견고한 미드필더진과 수비로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어 어느팀의 창이 중원을 장악 할지 오늘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주심으로는 벨기에의 피터에르 안스가 맡고 있으며 일본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 중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결은 30일 새벽 3시30분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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