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킥오프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일본이 남미 돌풍의 파라과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29일 오후 11시 남아공 로프터스 퍼스펠트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경기는 양팀 모두 월드컵 사상 최초 8강 도전이라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 모두 중원에서 피튀기는 점유율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킥오프와 동시에 첫 슈팅을 날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예선 3경기와 마찬가지로 2선에서 수적 우세와 공격진의 적극적 공격 차단으로 중원 장악에 나서고 있다.

파라과이는 경기 초반 일본에게 중원을 내주며 수비진에서 볼을 돌리며 공간을 찾고있다.

양티 모두 공격진에게 조금의 공간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공격을 최전방에서부터 차단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과 파라과이의 키플레어로 혼다와 산타클루즈를 꼽을 수 있다.

경기 초반 혼다는 상대 수비의 배후를 파고들기 보다 2선으로 깊숙히 쳐지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하고 있다.

반면 산타크루즈는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일본 수비를 교란시키려 하고 있다.

전반 10분이 지난 현재 양팀 모두 미드필더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반 10분 현재62대 38의 볼점유율로 파라과이가 볼점유율을 차츰 높이고 있다.

양팀 모두 좌우 측면과 풀백의 공격 가담을 주요 공격루트로 사용하고 있으나 1선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공격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한편, 골넣는 골키퍼 치라베르트는 파라과이 해설위원으로 겨이기 중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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