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4분 클로제의 연속 골

▲독일 축구 감독 요아힘 뢰브

[투데이코리아=김주희 기자] 독일은 4일 오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3분 토마스 뮐러, 후반 23분 미라슬로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후반 29분 아르네 프리드리히(헤르타 베를린), 후반 44분 클로제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세대교체의 선봉장인 토마스 뮐러. 이날 득점을 포함해 4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바이에른 뮌헨의 2부리그서 프로에 데뷔한 뮐러는 35경기서 16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1군으로 승격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으로 뮐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됐따.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차례대로 밟았던 뮐러는 이번 대회서 자신을 뽑아준 요아힘 뢰브 감독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 8강에서도 아르헨티나를 맞아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힘겹게 4강에 올랐던 독일. 하지만 이번에는 4골을 몰아치며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간의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군말이 필요 없는 독일의 깔끔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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